북서 서버브 스코키, 26년만에 새 시장 취임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북서 서버브 스코키 시가 26년만에 새로운 시장을 맞이했다. 21일 스코키 시의회에서는 지난 4월 1일 실시된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시장과 시의원, 서기관 등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을 통해 앤 텐스가 새로운 시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또 재선에 성공한 키스 로빈슨, 앨리슨 퓨어 슬로빈이 시의원으로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고 키마니 레비, 리사 레비, 짐 아이버슨, 게일 슈에터는 첫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미날 드세이 서기관 역시 4월 선거를 통해 첫 임기를 시작했다. 스코키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주민투표를 통해 새로운 선거법을 채택한 바 있다. 즉 시 전체를 4개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별로 시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각 지역구 시의원 외에도 2명의 시의원은 지역구가 없이 시 전체를 대표하는 방식도 혼용했다. 지역구 시의원 4명과 전체 시를 대표하는 시의원 2명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4명의 시의원은 지역구 문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2명의 시의원은 지역구에 구속되지 않고 전체 스코키를 파악할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스코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는다. 이전에는 민주당이나 공화당 소속을 밝혔지만 4월 선거부터는 후보들의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전에는 없었던 연임 제한 규정도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시장 등의 임기에 제한이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3선만 가능하게 제한을 뒀다. 한편 전임 조지 밴 듀센 스코키 시장은 1999년 1월 시장에 취임한 후 6선에 성공한 후 정계에서 은퇴했다. Nathan Park 기자북서 시장 시장 취임 지역구 시의원 이날 취임식